김**
주문 후, 빠르게 발송해주셔서 당일도정된 맛있는 쌀을 잘 받았습니다.
주문 후, 빠르게 발송해주셔서 하루만인 금일 오전에 잘 받았습니다.
농식품부 할인행사(35%할인)를 통해 너무나도 저렴하게 품질좋은 쌀을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10kg짜리 한포대를 구매하려고 했는데 동생네집에도 한포대 선물 주려고 20kg을 주문 했습니다.
10kg짜리 2포대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추가 주문내용에 "20kg짜리 한포대가 아닌10kg짜리 2포대로 보내주세요" 라고 별도로 글을 올리거나 판매자와의 실시간 채팅(메세지)을 통해(업무시간에는 대부분 온라인상태여서 채팅 보내면 바로바로 답장을 보내주심) 고지를 했어야 했는데 보통은 당연히 10kg짜리 2포대로 보내주셔서 그럴줄 알았는데 20kg 한포대로 왔습니다ㅎ
여튼 20kg짜리 쌀포대를 두껍고 튼튼한 박스에 담아서 깔끔하게 보내주셔서 파손된 곳 전혀 없이 잘 받았습니다.
저희집은 예전에는 주로 80년대 일본 품종인 아끼바레를 한국에 들여와 농촌진흥청에서 아끼바레 품종과 같은 품질의 국내산으로 개발한 품종인 동진벼를 다시 품종개량 생산하여 현재의 밥맛 좋은 미질의 추가 개량품종인 신동진 벼를 주로 먹어왔는데요.
신동진 벼를 먹어왔기 때문에 신동진 벼가 최고인줄로만 알고 그냥 먹다가 삼광미, 추청벼(역시나 신동진 벼 처럼 쌀알은 작지만 아끼바레 품종과 거의 같은 품종), 오대벼, 새누리, 소담벼, 강대찬, 수향미, 십리향(수향미의 구수한 냄새를 카피하여 더더욱 구수한 향이나는 전북 군산 기능성 쌀), 새청무, 해품벼, 호품벼, 해담쌀, 고시히카리... 등등 다양하게 먹어봤는데 신동진 벼의 가장 큰 특징인 알이 굵직굵직하고 큰 품종도 좋지만 알은 좀 작아도 밥맛이 찰밥처럼 찰지고 쫄깃하고 담백한 삼광미가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저희 가족들도 삼광미를 좋아하는데 등급들 중 특,상, 보통 기준 특등급 삼광미가 당연하지만, 멍든쌀이나 깨진쌀, 상태가 안좋은 쌀이 거의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미질이 좋아서 밥맛도 너무 좋아서 특가 또는 적당한 가격이 나오면 저희가족은 물론이고 분가한 형제들것 까지 주문해서 보내주고 있거나 삼광미를 주로 먹고 있습니다.
예전에 부모님께서 농사 지으실때에는 당연하지만 부모님이 손수 농사지은 신동진 벼를 먹었고, 부모님께서 농사를 접으신 뒤에도 신동진 벼를 주로 먹어왔는데 삼광미가 여러가지 품종 들 중 개인적으로나 가족들 모두 맛있어 합니다.
알은 작은데 굳이 밥할때 찹쌀이나 물을 많이 넣지 않아도 찹쌀처럼 찰져서 쫄깃쫄깃하고 고들고들 맛있습니다.
이번에는 바닷가에 인접하여 밥맛이 좋을 것 같은 충남 보령에서 생산되는 처음 접해보는 친들벼(친들미)를 주문해 봤습니다.
일단 받아본 쌀의 상태는 사진처럼 멍든쌀(흔히 하얗게 찹쌀처럼 불투명한 쌀,멍들었다고 표현하기도 하고 덜익거나 너무 익은상태에서 건조 및 도정하려 상태가 투명하지 못하고 하얗게 찹쌀처럼 생긴 쌀)도 거의 보이지않고 쌀 자체가 대부분 맑고 투명하고 깔끔합니다.
특등급이 아닌 상등급인데도 불구하고 거의 특등급처럼 쌀이 투명하고 싸레기도 거의 보이지 않고 좋습니다.
바로 친들미 햅쌀로 조금만 밥을해서(당연히 햅쌀이니 물은 조금만 넣고) 점심으로 먹어봤는데 삼광미처럼 쫄깃쫄깃하고 고들고들 알이 살아있고 밥맛도 참 좋네요.
향후에도 저렴한 가격에 공급이 된다면 당연히 계속해서 재주문하여 먹을만큼 괜찮은 품종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25-11-01